2014.09.03 00:35

雜說 / 3박 3일

4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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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30일 토요일 오전 10:00. 강원도 화천군 어느 부대.

부모들을 초청해서 부대 안을 보여주겠다는 행사다. 물론 최근의 사건들로 인한 기획이다.

033으로 시작되는 발신 번호 전화를 받는 것이 익숙해진 부모들은 아빠 올꺼가?” 라는

자식의 물음에 바빠서 이만이라고 대답하기는 힘들다. 어디 출근하는 사람도 아닌데.

오히려 왜 군부대 행사는 주말에만 가능한지 불만스럽다. 주말은 도로가 붐비고 숙박비용도 비싸다.

여하튼 그래서 다시 지리산 자락에서 강원도까지 오르는 장거리 운전이 시작된 것이다.

분단국가의 부모들은 화석연료 소비가 많다.

하루 전날 부실한 군인들이 만들었을 주차선은 대략 80대 정도 주차 가능으로 보였다.

열에 아홉의 부모들이 그리 생각하겠지만 일단 새끼가 군대에 볼모로 잡혀 있는 상황에서는

하고 싶은 소리를 다 하기는 힘들다. 부모들도 보안에 관한 서약서를 작성하고 입장하기 때문에

아주 거친 입은 제대하기 전까지는 다소 거친 입정도로 순화된다.

위병소 통과해서 기다란 길을 따라 목적 대대에 도착했을 때 드는 생각은 역시,

 

"도대체 여기 모여서 뭐하는 짓인가?"

 

어차피 해 마다 여름이면 극장에서 인류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쟁과

지구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전쟁 때문에 도시 하나 쑥대밭 만드는 일을 자주 보아온 우리로서는

내 자식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이력을 가진 수십만 명의 아이들이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전투력과

정신 상태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다.

 

 

 

 

 

 

 

 

 

 

비교적 허심탄회한 대대장의 발언 시간이 있었다.

부모들과 부대의 소통을 위해서 네이버 밴드를 개설했으니 가입해서 대화를 하잔다.

좋은 일이다. 훈련소 수료식 끝나고 자대배치 받은 이후로 영후 군 관련 카페에 거의

들어가 보지 않았는데 다시 밴드질을 해야 할 모양이다.

이야기 중에 폰으로 밴드가입초청장이 문자로 날아왔다.

대화란 좋은 것이지만 과연 부모들과 부대의 대화가 우선일까?

얼핏 짧은 시간 첫 인상으로 보자면 이른바 오픈마인드의 대대장님이었다.

그러나 무릇 소속되어 있는 직장인은 한계를 가지기 마련이다.

그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그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거나 그 집단을 이탈하는 방법이다.

그럴 때 우리는 그 사람은 차암 좋은데, 그 직장이 문제다는 소리를 한다.

그 직장인은 그 직장 자체를 변화시킬 수 없을 것이다.

 

질문과 답변 시간은 짧을수록 좋다.

그러나 이런 자리에서는 꼭 질문을 빙자한 강연자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몇 가지 제안이 있었고 대통령 보다 백배는 성의를 가진 답변도 있었다.

생각보다 짧았다. 부모들이 원하는 것은 세미나가 아니라 새끼들 손잡고 빨리 밖으로

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날은 부대 내에서 식사까지 먹고

개인시간이 가능하니 한 시간 이상 머물러야 한다. 허용된 공간까지 아이(군인)의 안내로

부모들의 부대투어 시간이 시작되었다.

나는 급한 담배부터 피우고 어슬렁 거렸다. PX는 거의 작은 마트 수준으로 모습이 변해있었다.

이전에는 라스콜니코프가 도끼로 쳐 죽인 전당포 주인장이 철망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구조였는데 완전한 개방형이다. 냉동식품도 풍부하고 민간인 가게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러니 월급 10만 원이 부족하다고 돈을 보내달라는 것이다. 젠장.

군인과 가족들은 면세점에 들어선 관광객의 자세로 부지런히 술과 참치, 햄 종류를

사재기하는 풍경이 이어졌다. 쇼핑을 인류의 적으로 생각하는 나는 그냥 그 현상을 바라보았다.

보지 않았다면 사지도 않았을 물건을, 싸게 샀으니 돈을 아꼈다는 생각이 자본주의를 구원할 것이다.

혁명을 팝니다라는 책을 쓴 앤드류 포터는 토론토의 대형백화점 앞에서 하루 종일

아무것도 사지 맙시다!” 라는 피켓을 들고 서 있기도 했다.

나는 세상에서 그렇게 과격한 구호를 본 적이 없다.

 

 

 

 

 

 

 

 

 

 

'싸지방' 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그 어감에 본래 의미와 조롱이 버무려진 느낌을 받았다.

녹색성장같은 표현 말이다. 싸지방은 사이버지식room’이다. 부대 내에 설치된 일종의 PC.

물론 성인, 도박, 게임, 불편한 진실과 관련한 사이트는 차단된다.

짬밥 수가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영후는 제법 앉아 있는 듯한 뉘앙스를 받았다.

최근 외박과 면회의 중심 키워드는 게임을 얼마나 할 수 있느냐다.

영후는 화천군에 있는 부대에 있다. 사창리를 네 번째 방문했는데 참 묘한 풍경이다.

PC방과 피자, 치킨, 중국집, 다방, 모텔 또는 펜션으로 이루어진 마을은 자체로 한 권의

책을 만들 수 있는 풍경이다. 책을 팔고 싶은 출판사는 훈련소 입소부터 자대배치, 해당 지역

마을 이용에 관한 매뉴얼book을 기획한다면 무조건 10쇄 이상 보장할 수 있다.

분대외박을 나오면 사창리 PC방으로 달려가서 서른여섯 시간 이용권을 끊는다.

스타크래프트를 이유식으로 먹고 WOW를 주식으로 성장한 군인들은 지금은 이라는

게임에 빠져 있다. 이병부터 중대장까지 공통이다.

삼박사일 포상휴가를 받은 병장은 서울 집으로 가지 않고 사창리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허다하다.

게임하다 과로사하는 아이티강국의 모습은 군대에서도 여전하다.

요즘 면회는 군정지해 둔 아이의 폰을 일시 회복해서 들고 가고 PC장착한 펜션을 예약하고

삼겹살, 소시지, 새송이버섯 3종 세트 바비큐를 구워 먹고 모니터에 코를 박고 있는 아이의

뒷통수와 대화하다가 오는 일이다.

 

 

 

 

 

 

 

 

 

 

물론 군부대 안에서 밥을 먹을 기회는 이런 시기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니 식판을 들고

배식을 받았다. 육개장, 낙지볶음, 감자볶음, 김치. 국을 제외한 13찬이다.

일상적으로 이러한지 오늘만 이러한지 알 수는 없지만 육개장에는 고기가 들어 있었고

낙지는 부드러웠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뭐 대략 이런 정도 먹는 모양이다.

PX 상황이 그러한데 작금의 군대가 뭔 먹는 문제로 불만이 있겠는가.

더구나 이 부대는 에 또래오래까지 장착하고 있다. 이러니 월급이 부족하지. 젠장.

 

점심 먹고 단체촬영하고 다음 날 19시까지 복귀하면 되는 면박이 시작되었다.

부모들이 방문한 아이들 보다 오지 않은 아이들이 더 많은 듯했다. 나가고 싶지 않은 아이들이 있겠나.

오히려 이런 행사가 남은 아이들의 기분을 더럽게 하는 것은 아닐까.

2주일 전 즈음에 기획된 이 행사를 위해 사전에 조사가 이루어졌고 참석자 신상, 차량번호,

숙박지 예약 확인 등의 사전 절차가 있었다.

나는 어쩌면 가장 멀리서 참가한 부모에 속하는 모양이다. 관심부모다.

정오 절반 넘어서 부대를 나섰다. 화악산 구비를 넘어 춘천 서편의 북한강 변에 있는 펜션으로 향했다.

(춘천에 계신 정 선생님. 일행도 있고 실질적으로 초면이라 차마 댁으로 숙소를 정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이해를.)

짧은 시간이지만 해방감 충만한 아이를 위해 차 안에는 음악 소리 드높고 수다가 난무한다.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내용이라 이곳에서 발설할 수는 없다.

간혹 나는 아이를 통해서 그 세대의 생각을 읽는다. 평역 불가능한 단순 관전이다.

사실 별로 궁금한 것도 없다. 거의 하루 한 번 전화가 오는데 특별하게 나눌 내용은 없다.

어쩌면 나의 이번 강원도 방문은 아이와 같이 진행할 책에 관한 계약서에 공동필자의 사인을

받기 위한 것이 가장 핵심적인 미션이었다.

지금을 모면하기 위한 당근보다는 미래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제공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인문서는 왜 보내달라는 것이냐. 갑자기.”

소설 말고는 안 읽었는데생각을 좀 할 수 있어야겠더라고. 그림 그리는데도 좋을 것 같고.”

그림은 좀 그렸냐?”

 

 

 

 

 

 

 

 

 

 

요즘 군대는 부모 자식 간에 편지가 거의 없다. 그렇다고 한다.

아이들은 매일 일과가 끝나고 전화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영후는 글과 그림이라는 미션이 있다.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하고 나 역시 같은 시기 같은 시간 동안 같은 미션을 안고 있다.

그것이 위선이건 진심이건 내용 있는 관계를 위한 징검다리인 것은 분명하다.

가지고 간 서경식과 고병권의 책을 넘겨주고 왔다.

그림 속의 풍경은 일상적인 영후의 전화 속 내용처럼 나른했다.

바다 속에 아직 아이들이 있고 북한에서는 미사일을 날리고 적군이 아닌 아군에게

또 다른 내 새끼들이 죽어가고 있지만 그림 속 풍경은 나른했다.

 

아빠, 내가 메일로 보낸 만화책 주문했나?”

벌써 주문했지. 들고 왔다.”

진짜가? 여덟 권 다 샀나?”

한 권 아냐?”

그거 여덟 권 짜린데. -,.-”

 

한 시간 후.

 

아빠 이거 마지막 권이네.”

마지막부터 봐라.”

 

 

 

 

 

 

 

 

4dr@naver.com

 

 

 

 

  • 느티나무 2014.09.03 10:05

    -,.-"

    ㅋㅋㅋ

  • 4dr 2014.09.03 22:44

    요즘 느티하고 나무가 다시 약간 친해진 것 같더군요. 갸들도 나이가 들어가니 철이 드는 것인지.

    아... 나이 든다고 철 드는 것은 아니지.

  • 나무와 숲 2014.09.03 10:13

    우리가 표준은 당연히 아니고, 정상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이 불쑥씩 듭니다.

    백화점앞에서 '사지 말자'는 인사나 이런 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떼굴떼굴 굴러가는 것이나... ㅎ


    좋아서 몇 사람에게 사이트 소개해 줘도 도무지 매력을 못 느끼나 봅니다.

    불편한 건가?


    하긴 ,, ㅎ

  • 4dr 2014.09.03 22:48

    잘 못 갈춰주신 것 아닙니까? 인류역사상 그런 경우는 없었는데.

    유사 사이트가 있어요. http://www.iam1969.com

  • iam1969 2014.09.05 02:06

    그 사이트 참! 

  • 4dr 2014.09.05 21:45

    차암... ㅎ

  • 대구이씨 2014.09.03 15:11

    뭐 집에서도 부족한 부자간 대화인데..

    아마 내년에 맞이할 사태를 미리 연습하는 기분이드네요 

  • 4dr 2014.09.03 22:49

    부자간에 대화를 하는 것은 이상한 현상이죠. 정상이니까 걱정 마세요.

  • 까칠한콩쥐 2014.09.03 15:12

    비오는 수요일 오후...음악도 나른하고...

     

    올해는 일년 내내 책읽기가 수월하지 않았는데...(읽다가 중간에 포기하거나 아예 읽지도 않고 다시 반납을 반복하는...ㅡ,ㅡ;;)

    이번에 고른 책 제목은 <낮잠형 인간>이라는 프랑스 소설이네요...(비정규직의 슬픈 현실을 그린 내용인데...아직은 잘 읽고 있어요)

     

    아버지와 아들의 공동 저서라...정말 멋집니다...!!!

     

  • 4dr 2014.09.03 22:50

    저는 무직의 기쁨을 그린 소설을 쓸테야요.

  • 문인화 2014.09.03 19:38
    이장님글잘쓰세요읽을때마다놀라워요
  • 4dr 2014.09.03 22:50

    제가 늙은 고래라 춤을 추지는 못합니다.

  • 파르티잔 2014.09.04 10:24

    저 그림은 군대 무기고같은 느낌이군요.

     

  • 4dr 2014.09.04 22:39

    뭐라 그랬는데... 여튼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시설물이라는. 즐추

  • 김은희 2014.09.05 18:52

    헐... 아무 것도 사지 말라뇨 ~ 죽으라는 말이죠~ ㅡ.,ㅡ;

    스트레스 받을 때는 뭐라도 사야 합니다. 하다 못해 장이라도 봐야돼욘.

    그러고보니 유독 스트레스 받을 때 뭘 많이 사들이는군요 ㅜㅜ

    무소유 할라믄 마음의 평화가 먼저 와야겠어욘... 흠...


  • 4dr 2014.09.05 21:46

    제가 뭘 자주 팔아야겠군효.

  • 비눗방울 2014.09.05 21:01

    노랫말에 달맞이 고개가 들어가니 추석이 왤케 실감이 나는건지~!

    달맞이를 잘 할 수 있는 추석이된다고 해서 그러나?

     

    추석전 가족상봉을 하시고 오셨네요

    군부대원들의 밴드라니~상상도 하기 싫은, 좀 소름 돋는 광경입니다만 약자인 부몬 따라가야죠

    공동저서가 나오면 구매해야겠어요

     

    따뜻하고 그러나 서운한 명절휴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을 구례를 보고팠는데 예정에 없던 일이 생길것 같아 맘이 무겁답니다

  • 4dr 2014.09.05 21:47

    여행이란 우발적일 때 맛이지요. 추석 편안히 보내시기를.

  • 절차탁마 2014.09.06 09:25

    저도 옛날 생각이 나네요.  제 엄마와 누이들이 뉴욕에 있었고 저 혼자 울산에서 기러기 생활하고 있을 때, 울산 방어진에서 철원까지 3박 3일 차 몰고 몇번인가 왕복했던 일 말입니다.  주로 저녁 늦게 울산을 떠나 아침에 부대에 도착하게 일정을 짰는데 한번은 새벽 시간이었고 구리 Toll Gate 쯤이었던가 빗길에 미끌어져 차가 몇바퀴 도는 바람에 뒤에 오는 덤프차에 깔릴뻔한 일도 있었고.....  요즈음 부대 사정은 괜찮은 편인데도 대부분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좌절을 겪어보지 않은 우리의 나약한 아이들이 문제를 자꾸 만들고 키우는 것 같은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 4dr 2014.09.06 16:10

    당분간은 괴물 양산 시스템에서 버틸 수 있는 길은 지 새끼 제 각각 잘 '교육' 시켜야겠지요.

  • baum 2014.09.06 15:04
    부대 사진을 보자마자, 아- 다녀가셨구나 했습니다.
    실제 연락주셨으면 좋았겠지만 아마 저라도 연락은 못했을겁니다. ㅎ
    담번에도 내키는대로 하세요... ㅎ
  • 4dr 2014.09.06 16:10

    언제가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연락드리고 차라도 한 잔. ㅎ

    감사합니다.

  • 무명씨 2014.09.07 13:44

    4년후 나의 일을 미리보는군요.

    덕분에.....

  • 4dr 2014.09.11 03:04

    4년이면 거의 헌재죠. ㅎ

  • 길상화 2014.09.10 12:02

    추석, 가족, 만남~~

    점점 명절이 힘에 부치고~~

    그래서 꾀 부리고~~


    전 저 시기에서 멀찌감치 떠나와 있네요~~ㅎㅎ

    연말에 시어머니 될겁니다~~

    올해의 목표가 시어머니되기 & 그들과 쌩까기인데

    일단 하나는 성공할 듯 합니다~~ㅎㅎ


    그 아이에게 나의 이 무거운 짐을 전해 주고 싶지는 않네요~~^^

  • 4dr 2014.09.11 03:05

    쌩까는 시어머니 미션에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오리 2014.09.25 18:08

    저보다 먼저 시어머니가 되시는 군요.

    다음달 예비며늘 인사온다고 합니다.

    그들과의 생까기...

    촌철살인의 한 문장 잘 유념하겠습니다.

  • 서연아제 2014.09.10 17:57

    우리는 군이라는 곳에서 아랫것들을 배우고 나온다

    튀지마라, 대강철저, 중간정도 등.

     

    대체휴무라는게 생겼다는데 우리하고는 상관이 없네

    오늘 하루도 일과가 마무리 되간다.

    지는 해를 보면서 집으로 고~~`

  • 4dr 2014.09.11 03:05

    토닥토닥.

  • 미나리 2014.09.12 07:47

    "도대체 여기 모여서 뭐하는 짓인가?"

    이런 기분 잘 알듯합니다.^^.

  • 4dr 2014.09.12 09:35

    그 느낌 잘 아시는군요.

  • 재활중 2014.09.12 17:19

    되도록이면 과거와 현재의 비교는 삼가하려 하지만 사진으로 접하는 PX의 모습이 예전 군대와는 많은 차이가 있네요. 더불어 저희 동네 슈퍼마켓보다 좋아 보입니다.^^

    이러니 군 월급이 모자랄 밖에요..ㅋㅋ

  • 4dr 2014.09.13 00:50

    우리 동네도 가게 하나 있음 좋은데. 내가 차려버릴까...

  • 우드맨 2014.09.14 09:31

    한글날 전후로 같은 행사가 잡혀있는 군인가족으로 예습 제대로 했습니다. 감솨.

    더욱 사창리 너머 철원 육단리에 아들을 두고 있어 연대감도 느끼고 있고요...

    그런 지역에 배치 받는 아이의 아비들 유전자 속에는 아주 작은 공통점이라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저는 왕복 5시간이면 됩니다. 안 막히면... ^ ^

  • 4dr 2014.09.14 23:58

    블로그 보았습니다. 험한 시절에 군대에 간 아들이 있다는 것은 한 편의 스릴러 영화죠.

    부럽습니다. 왕복 5시간.

  • 소풍_530 2014.09.17 12:15

    마지막 반전....


    아무리 생각해도 군대는 없어져야 할 것이죠.

    젊은 애들 가둬서 힘든 훈련 시키고,

    관심사병 이라는 말로 사람 괴롭히고...

    정말 인격보다는 계급장에만 집착하고..


    8권 짜리 만화를 어찌 맨 마지막부터 볼 수 있는지..ㅋㅋㅋ


    배경 노래와 어울리지 않게...크게 웃었습니다.

  • 4dr 2014.09.17 13:07

    월요일에 나머지 7권 보내줬어요. 여튼 납품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군납이 그래요.

  • 자운영사랑 2014.09.24 10:59

    닷컴 가족들 반가워요

    알곡들 영글게하려 가을비가 때맞춰 내려주네요

    우리네 사는 예기들 참 정겹습니다

    길상화님 미리 축화 드려도될련지?

    손자 손녀가있는되요 올때 반갑구 갈때는 더 반가운 나날들이예요

    방정리를 하다가 장영희씨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를 다시보게 되면서 몆달 동안 못갔던 서점엘 들려서

    사위들께 받은 용돈을 책사는데 다아 써버렸네요

    머릿맡에 놓인 책들로 부자가 부럽지 않아요  .

    어젯밤 비도오구 " 살아온기적 살아갈 기적:책한권을 다아 읽구 비를 뚫고 한시간을 달려 출근한 지금 좀은 뻐근하네요

    웬지 낯설지 않아서 주절 주절 첫인사에 예가 아닌줄도 알면서....

    인연이란 단어를 참 많이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닷컴과의 인연 고맙고 감사합니다  

    엇그재 같은 아들 군예기가 시간을 많이 흘렸는것같아요

  • 4dr 2014.09.24 22:37

    시간을 아껴얄지 그냥 둬얄지... ㅎ

  • 권혁정 2014.09.24 13:50

    '구레를 걷다'를 지인으로 부터 받아 읽었습니다.

    사진과 글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4dr 2014.09.24 22:38

    왜 비매품은 반응이 좋은 것인지... ㅎ

    안녕하세요. 

  • 게꿀 2014.10.13 06:27

    책이라면 호환마마보다 멀리하던 양반이

    책이야기를 무시로 하는 것을 보다니... ㅎ


  • 4dr 2014.10.13 18:50

    저 책 파는 남자여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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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雜說 / 머리글을 먼저 쓰다 20 4dr 2014.07.27 2190
41 五美洞日課 / 여름을 위하여 23 4dr 2014.07.24 2209
40 五美洞日課 / 나는 감사다 21 4dr 2014.07.22 2236
39 五美洞日課 / 그들의 삶이다 10 4dr 2014.07.20 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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