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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401.jpg

 

 

다시 형의 책장을 마주 보고 있다.

11월 13일에 구례로 돌아왔고 며칠 사이트 하나 마무리 하고 이동해야했다.

일요일 오후에 최소한의 프로그래밍 작업 요건까지 완료하느라 마음이 빠듯했는데

디자인 완료하고 메일로 샘플 보낸다고 폴더를 카피했다고 생각했는데

원본을 그냥 jpg 파일로 만들어 버렸다. 순식간에 이틀 동안 틈틈이 작업한

psd 파일이 사라진 것이다. 잠시 멍하게 모니터를 바라보았고 간명하게 포기했다.

몇 년 만에 이런 실수를 한다. 그러나 다시 이동을 해야만 했다.

글만큼 우울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2주일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힘들다.

앞으로 얼마의 시간을 예정해야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예정과 가늠 사이에 통장 잔고가 있고 나도 보험이라는 것을 들어볼까 하는 신기한 생각도 한다.

샷 추가를 해도 커피는 충분하지 않고 커피 도구를 가지고 이동을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곳에도 비가 오는가? 점심 무렵부터 비가 추적거린다.

모뎀은 있으나 공유기가 없어 와이파이는 약하고 익스플로러는 브라우저로서 유난스럽게

말썽이라 주로 크롬으로 인터넷을 보며 이병헌이 왜 검색어에 등장했는지,

개복치는 왜 검색어에 등장했는지 잠시 살피다가 뭔 소린지 모르겠고 여튼 나의 삶과

별 연관 없는 일이라는 것은 분명하니 책을 한 권 집어 들까 하다가 아무래도 일찍 잠이

들 것 같아서 주절거린다.

제대로 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싶다.

 

 

 


 

 

 

 

 

4dr@naver.com

 

 

 

 

Atachment
첨부 '1'
  • 절차탁마 2014.11.25 08:09

    이곳 울산에도 비가 옵니다.

    가벼운 실수는 연식 탓으로 돌리면 속이 편해질 때도 있습니다.

    굳이 다른 탓을 찾는다면, 나를 세상에 있게 한 어머님이실 수도 있구요. 

    샷 추가 만이 올바른 처방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 4dr 2014.11.26 01:23

    샷추가는 그래도 필수여욘. 

  • 오리 2014.11.25 08:19

    한시미학산책 있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

    오늘은 날이 찹찹하여 커피가 땡깁니다.

    일요일 예비며늘 인사와서 황차를 마셨습니다.

     

    2355FA3B54717F320275F9

  • 4dr 2014.11.26 01:25

    예비며늘이라... 날 잡으면 연락하세요. 

  • 살진반달 2014.11.25 08:37

    '제대로 된 커피 한 잔'이 간절할 때가 있지요.

    '중국의 붉은 별'이 아직 남아 있네요.ㅎ

  • 4dr 2014.11.26 01:26

    저 책이 뭔 내용이죠? 옛날에 읽었는데... 고량주 제조법인가?

  • 무명씨 2014.11.25 09:18

    책장의 책을보니 독서 취향이 저와 비슷한듯...

    말은 통할까?????ㅋㅋㅋ

  • 4dr 2014.11.26 01:28

    저 책장은 카테고리별로 분류되어 있는데 책은 책이고 해석은 분분하며 사람은 제 각각이죠. 

  • 파르티잔 2014.11.25 09:38

    기운내시고 잘되겠죠.

  • 4dr 2014.11.26 01:29

    소머리국밥 1회 사용권... 구례 가면. 

  • 송's 2014.11.25 15:01

    잘못된 카피가 제대로 된 커피를 부르는 군요...카피..커피...그래봤자 일, 그래도 일..^^

  • 4dr 2014.11.26 01:30

    아... 미생. 

  • 중앙 2014.11.26 01:19

    와인말고 맛난 커피 빻아서 갈까요?  ^,.^/

     

     

  • 4dr 2014.11.26 01:32

    언제 온다고? 여튼 커피는 구례 것이 서필훈의 원두이니 되얏고 빈손과 와인 중 택일하라면 와인. 

    그때 내가 구례에 있어얄텐데. 

  • 4dr 2014.11.26 01:37

    글고 닉네임을 바꿔요. 중앙이 뭐여. 뭐... 탈한국 또는 권산만세 라거나...

  • 나는원래길쭉하다 2014.11.26 02:43

    닉넴 바꿨습니다. ^,.^; 마침 다이어트를 시작한지라...

    6일입니다.

  • 4dr 2014.11.26 07:35

    길어요. 나원길을 권함. 나짧길보다 자연스럽고. 

  • 오리 2014.11.26 08:29

    저도 이름 바꾸고 싶어요

    가늘한 당신 으로...ㅋㅋ

  • 4dr 2014.11.26 13:09

    가늘한시어머니. 줄이면 가시.

    어떠세욘?

  • 오리 2014.11.26 17:17

    매를 벌어요...

    맴매!!!

  • 4dr 2014.11.27 00:34

    어떤 폭력은 정당화되기도 합니다.

    공권력이 그렇고요.

  • 오리 2014.11.28 11:06

    아...끝까지 덤비는군요.

    이장님을 물리칠 대책을 세워야해.

  • .... 2014.11.28 12:46

    근데, 이건 친근함의 표시인가요?

    글에서 느껴지는 뭔지 모를 이 불편함은..

  • 오리 2014.11.28 13:11

    .... 님 친근함입니다...^^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예전 갈굼조 중에서 저는 온건파인데 불편하셨는가 봅니다.

     

  • 4dr 2014.11.28 13:34

    아... 온라인에서 묵은 시간이 지난 분들과의 댓글은 10년의 연속성 속에서 이해되기에

    오해하실 만도 하지만 친근한 갈굼 모드가 맞습니다. 불편해하실 일은 아닙니다.

  • .... 2014.11.28 14:32

    그 갈굼조때도 그닥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만..

     

    오랜시간 알아온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야한다는 생각을 하며 삽니다.

    사람들은 처음 만난 사람에게만 예의를 지키죠. 물론 불편함과 어색함에서 오는 예의겠지만..

    오래된 사람의 가치나 소중함을 놓치는 경우가 많지요. 무엇이든 거기 그대로 있는 게 당연한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건 오리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구요.

     

    여튼 쓸데없이 오지랖이 넓었습니다. 죄송..

  • 잠수부 2014.11.28 17:49

    저는 이분들의 티격태격을 감칠맛 나는 차처럼 즐기는 사람입니다. 저의 낙을 뺏으려 하지 마세요. ^^

  • 4dr 2014.11.28 18:06

    이전 댓글에서 끝이 났더라면 좋았을 것 같은데요... 

    여튼 이 대목은 정서와 코드의 차이 같고 뭔 토론을 할 사안은 아닌 듯합니다.

    여기까지 하시지요.

  • 구례통신원 2014.11.26 12:08

    개복치는 스마트폰 게임어플 때문에 유명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한마리 키우고 있죠. 돌연사 주의.

  • 4dr 2014.11.26 13:11

    음... 개복치가 그 개복치가 아니었군요. 포항 죽도시장 가면 누워 있곤 하는데...

    통신원들 이번 달에 얼굴 보긴 글렀다고 봐야지. 일단 목요일 밤에나 글이라도 tong에 올려얄듯.

  • 향유 2014.11.26 12:56

    책장만 봐도 주인이 쪼금 읽혀요 ... 

    승질 약간 드릅.... ㅋ 


    이장님 개고생(음 무슨 고상한 다른 표현 읍나?) 하시는 거 보니 우리 두 냥반 번갈아 병원 드나드시던 생각이 새삼 나네요. 

    지금은 이미 백골 진토 .... 

    이장님 육신도 나름 무거울 텐데 ....   여튼 힘내세욘, 빠샤~


  • 4dr 2014.11.26 13:14

    저 책장은 제 형꺼야요. 저는 책이 없어요. 승질이 좋진 않아요. 저희 집에서는 저를 제외하면 대략 그래요.

    지난 밤 병원에서 수면제에도 불구하고 거의 날밤을 까면서 어머님 曰,

    "집 나와서 내 돈 주고 이기 무신 개고생이고."

    "...제 돈인데요."

     

  • 김은희 2014.11.27 12:25

    "저희 집에서는 저를 제외하면 대략 그래요."

    이 말이 왜 자꾸 반대로 읽힐까욤. 허,, 거참 ~ ㅡ.,ㅡ;;

    12월 1일 며칠 안 남았네욘? 그냥 그렇다구요..

  • 4dr 2014.11.27 20:24

    일부 사람들은 저를 미워해요. 교정이 안되요.

    12월 1일은 11월 말일 다음 날이잖아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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