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메일의 후반부를 읽고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
넵.
고맙습니다.
저야 아직 이장님의 정신건강까지
살필 만한 내공이 아니니...
다만, 말씀하시는 것
알아듣는 정도는 잘 하니까요.
걱정하지 마시고,
무엇보다, 정신건강에 더불어
몸 건강도 돌보시고요.
여튼, *요일 **이 괜찮겠습니다.
*요일 **시쯤 출발하면서 전화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이 순간에.
더더욱.
중요한 것은.
이미 아실 지도 모르겠으나.
지난 11월 19일.
순천 법원 앞에 버거킹이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도시 사는 당신들은 모른다.
정장 입고 조만간 순천 가야겠다.
글고 말이 난 김에 하는 말인데...
시골 사람들 서울가서 제일 짜증 나는 일이 뭐냐면,
서울 친구들이 손님 왔다고 인사동 한식 집 예약 해 두었을 때다.
죽이고 싶다.
그건 매일 먹고 있다규!
반전에 반전인~ㅍㅎㅎㅎㅎㅎ
혼자 와이파이 끼운 기념으로 TV도 안보고 인터넷을 돌아댕기고 있다가 막 웃었어요..
요즘 닭고기 패티로만 버거 만드는곳(이름이~.맘스버거인가 치킨인가 그래요 요건 순천도 있지 싶다는거죠)이랑 수제버거집이 인기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