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0 00:01

雜說 / 1035호 그녀들

4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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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로 복귀했다.

월요일 오전에 어머님은 퇴원 하셨고 첫 퇴원과는 다른 기력 상태라 그 밤으로 구례로 돌아왔다.

구례와 부산을 양분한 지난 한 달 동안의 시간 동안 일상은 깨어진 상태였지만 많은 생각을

요구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사실 그것은 생각이라기보다는 겪어야 할 일의 경로에 대한

예고편이라는 받아들임의 시간에 가까웠다. 그래서 생각이 아닌 몸이 적응하는 시간.

두 번째 입원은 공동간병인 다인실이었다. 상주할 수 없는 까닭에, 경제적인 이유가 합쳐진

판단과 설득이었다. 영후가 입대하고 7주 정도 아들이 군대간 부모들의 전혀 다른 커뮤니티를

경험하면서, “이런 세상도 있구나!” 라는 경험을 했지만 공동간병 다인실에서의 경험도

새로운 세상이었다.


일단 입원과는 정형외과.

여섯 사람이 머무는 병실에는 유니폼을 입어서 그런지 기숙사 사감 선생님 같은 분위기의

간병인이 중심을 잡고 여사라는 호칭이 일반화 되어 있었다.

어머님은 창 쪽 침대였는데 맞은편으로 두 분 노인들은 치매를 겸한 환자였고 어머님 옆은

양쪽 무릎 인공관절 삽입 수술을 한 환자, 그 옆 문간방은 요양원에서 오신 골절상을 입은

파킨슨 병 환자였다.

한나절 정도 병실에서 제 각각 어머니들의 행동양식과 말씀을 듣고 있자면 딱 하루만

촬영해도 90분 영화가 가능하다는 답이 내려진다.


인공관절 어머니는 별명이 울보다. 아파서 울고 옆 자리 환자가 퇴원해서 울고 다른 환자를

보고 울고 기분이 울적해서 울고 여하튼 자주 운다.

맞은편 창 쪽 경주할머니는 좀 넉넉하게 사셨는지 항상 간병인에게 문 단속과 불 단속을

요구하신다. 그러면 간병인은 복도로 뛰어 나갔다가 금방 돌아와서 문 잠그고 불 껐다고

말씀을 드린다. 그러면 만사오케이.

대각선 문간방 할머니는 위생에 대한 강박이 계신지 자신과 관련한 간병인의 모든 서비스에서

비닐장갑을 필수로 요구하신다. 병실 전체가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통화를 자주 하시고

세안도 물이 아닌 클렌징워터로 하신다. 한 칸 건너 창 쪽 경주 할머니가 커텐을 자주 치기

때문에 안쪽의 당신은 답답하다는 불평으로 다툼이 많은 편이다.


가장 늦게 들어오신 파킨슨병을 앓고 계신 할머니의 침대에서 연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일흔일곱이시다. 그런데 시각적으로 나는 거의 구순 가까운 연세를 상상했었다.

표현을 할 수 없으니 가장 조용하시다. 벽을 두드리는 방식으로 간병인을 부른다.

거동불가이니 대소변은 당연히 간병인이 받아낸다. 정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열두 해째 파킨슨병이

진행 중이니 아주 느리게 악화되는 것이다. 파킨슨병의 마지막 단계는 눈동자도 돌릴 수 없다.

의식은 살아 있는데 외부로 자신의 의사를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을 모두 상실한다는 점에서

정말 고통스러운 병이다. 통상 사람들은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인지 능력도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일요일에는 병원 측에서 가족을 요구해서 딸과 손자가 왔었다.

모든 검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가족들이. 십 년 전에 이 일이 시작되었을 때

가족들의 생각은 지금과 같지는 않았을 것이다. 꾸밈으로 보았을 때 형편이 어려워 보이지는 않았다.

당연히 나를 대입시켜 보았다. 나는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맞은편 가운데 할머니는 언제나 병실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끌었다.

침대에서 앉고 눕는 동작 이외에 바닥으로 내려서는 동작은 불가다.

물론 상반신을 일으키는 동작은 간병인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면 붕대를 몇 겹으로 이은 끈을

침대 발끝의 난간에 묶고 그것을 손으로 한 번 감아서 당기면서 상반신을 일으킨다.

그러나 그 동작은 단지 형상이 그러할 뿐이지 어떤 힘도 작용하지 못한다.

참으로 궁금한 것은 항상 높임말을 사용하신 다는 점이다.


그렇습니더.”

아닙니더.”

맞습니더.”


통제하지 않으면 끝없이 드신다. 그래서 똥오줌 양이 많다. 그래서 1035호는 항상 냄새가 가득하다.

물론 곧 익숙해진다. 주변의 타박이 있으면 항상 사과하신다.


똥 싸서 미안합니더.”


일요일은 할머니의 소변 검사 미션이 있었기 때문에 간병인은 누차 기저귀에 쉬를 하기 전에

말씀을 하시라고 부탁했지만 그것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엄마 쉬하기 전에 말해에~”

“지금 싸고 있심더.”


몇 개월씩 입원 중인 치료불가의 부모를 자주 찾는 일은 힘든 모양이다.

일요일 내내 할머니는 우리 집에 연락 좀 해주이소.” 라고 요구했지만 그때마다 간병인이

자식들에게 전화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루 종일 아들을 기다리더니 결국 해 질 무렵에

아들이 왔다. 아들의 아들과 함께. 할머니는 일순간 기분이 살아났다.

그런데 손자의 행동이 조금 이상했다. 틱장애가 아닌가 싶었다. 잠시 관찰했다.

자폐장애다. 1이나 중3 정도 되어 보였다. 간병인에게 눈짓과 입모양으로 물었다.

자폐가 맞단다. 작은 손자도 자폐란다. 마흔아홉이라는 할머니의 아들을 다시 보았다.

어머님은 확연한 치매 진행이고 두 명의 자폐장애 아들을 둔 중년의 사내.

인생은 때로 누군가에겐 참 가혹하다. 자폐아를 둔 부모들은 상대방의 눈을 마주하지 않는다.

타인의 시선이 내 아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수천 번의 경험을 하고 난 다음에는

그렇게 되는 모양이다.








일요일 오후,

병원은 오래간만에 찾아 온 가족들로 약간 왁자하고 복도를 왕복하는 휠체어가 자주 보인다.

그들이 모두 떠난 병실에는 일단 정적이 흐른다. 그 정적은 그녀들의 상태를 불문하고

공동의 허전함과 고독이 점유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그녀들은 우울해지고 사소한 일로 다툰다.

외로움은 본능적인 위기로 다가오고 그녀들은 스스로를 방어하기 때문이다.

초코파이 때문에 전화소리 때문에 똥냄새 때문에 처음부터 당신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들은 전투태세에 돌입하고 간병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이내 그녀들은 지치고 잠이 든다.

1035호 모든 그녀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단 하나였다.

집으로 가는 것.









4dr@naver.com




     

  • 이다 2014.12.10 06:40
    집으로 가는 것...
    파킨슨과 알츠하이머... 이름은 그럴싸한데 실제는 절대 그렇지 않은 병으로 3여년...
    저도 결국 아버지를 병원에 모셨었습니다.
    그런 상황을 제가 결정한 거라는 걸 어찌 아셨는지 돌아가실 때까지 절 쳐다보지도 않으셨습니다.
    집으로 가기를 그리 희망하였는데... 매정한 큰 딸이 그걸 못하게 했던 모양입니다.
    주변의 심정과는 별개로 어머님 마음만은 평안하시기를...
  • 4dr 2014.12.10 18:28
    결정은 최종적 표현이죠. 단호할 수밖에 없죠. 누군가는 그 역할을 해야하죠.
  • 미나리 2014.12.10 09:03

    그냥  문득 밀리언달러 베이비 영화가 생각납니다.
    사람들이 하나같이 가엽기 짝이 없네요...저도 그렇고 ^^
    이런글 읽으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 4dr 2014.12.10 18:29
    그러나 살아가죠. 너 나 할 것 없이. 유전자의 노예죠. 그러나 이왕 사는 일...
  • 안밀팡팡 2014.12.10 11:40
    슬프네요... 정말...
  • 4dr 2014.12.10 18:30
    죄송합니다. 요즘 글이 그렇네요.
  • 절차탁마 2014.12.10 11:59
    퇴원하셨다니 우선 축하 드립니다. 역시 글을 참 잘 쓰신다 느껴지네요. 제 경우, 돌아가신 장인. 장모. 아버님에 이어 어머님의 요양병원 생활이 네번째인데도 매번 가슴만 멍했을 뿐 이렇게 적나라한 상황 표현을 엄두내지 못했습니다. 요즈음의 생활 형편이 너나없이 밖에서 어르신들의 병수발을 들 수 밖에 없는 공통점이 있을 것이고, 어쨌거나 한편으로 마음이 참 무겁네요.
  • 4dr 2014.12.10 18:30
    우리 사는 세상이 집에서 죽을 수 없는 구조죠.
  • 거니리 2014.12.10 12:06
    3년전 쓰러진 어머니

    살면서 '부자가 아닌 것'이 후회된 적이 그때였다.

    간병인 아주머니에게 어머니를 맡기고(내버려 두고)

    어떻게 키운 자식들인데
    그렇게 모질게 어미를 낮선 곳에 두고 발길을 돌렸으니
  • 4dr 2014.12.10 18:38
    캬... 부자가 아닌 것이 후회되죠.
    너무 자책하지는 맙시다. ㅎ
  • 파르티잔 2014.12.10 14:18
    집으로 간다... 매일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면서 항상 집으로 향하다가
    어느날 집에만 있거나 아니면 더이상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면
    인생의 끝이 가까워지는 지점에 있다는 뜻이되는군요.
  • 4dr 2014.12.10 18:39
    마지막 프로젝트는 "집에서 죽기 운동"으로 설정을 해야겠어욘. 그러면 하나 더 해야는데... 아 놔...
  • 기타를 타자 2014.12.10 14:31
    그녀들의 바램이 이루어지길
  • 4dr 2014.12.10 18:39
    사실 그녀들의 바램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 비눗방울 2014.12.10 23:27
    옆지기랑 얘기하며 우스깨소리로 그럽니다
    치매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이혼하고 요양원 앞에 내려놓고 가라고~!
    혹은 옆지기마져 없어 그리 버려줄 사람조차 없다는게 더 끔찍한거 같습니다
    제 20년 혹은 30년 뒤의 모습을 당겨보는거 같네요
    전 정부가 노년을 책임진다는 소리를 개짓는 소리로 듣는지라
    딱 그리만 해주면 좋겠습니다
  • 4dr 2014.12.12 00:06
    대한민국이 노인자살률 세계 1위라는 소리를 들은 듯한데요.
    개인이 세상에 표현하는 일종의 마지막 파업이지요.
  • 아원(兒園) 2014.12.10 23:38
    글 내려 읽으며
    마음이 수렁으로 빠져드는 기분입니다.
    이장님의 묘사가 너무나 시리게 다가오네요.
    집에서 죽을 수 없는 ....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현실...
    이장님~!
    기운내세요....
    나도....
  • 4dr 2014.12.12 00:10
    오늘은 입방정에 설화를 입은 날이라 저의 묘사방법을 반성하는 날입니다. ㅎ
  • 길상화 2014.12.12 12:47

    누구 엄마도, 누구 아버지도
    어느 요양원에, 어느 병원에 들어가셨대 그리 말하며, 들으며
    고개를 주억거리곤 하죠~~
    그래, 할 수 없어, 당신들도 그게 편하실 거야~~~~
    이렇게 눈 가리고 아옹하며 합리화 합니다. 쩝~~
    그리고 우리는그 댓가로 내발로 걸어 가야 할겁니다~~~

  • 4dr 2014.12.13 03:32
    사회구조가 그리 변했습니다. 저희는 그 일반적 경로의 과도기에 속한 세대인 듯합니다.
  • 송's 2014.12.12 13:01
    4일동안 입원해있으면서 느꼈지요. 병원은 인간군상의 축소판. 될 수만 있다면 하루빨리 나가고 싶을 뿐이었습니다.
    딱히 아파서 고통스럽기보다는 무기력한 그 공간에서 탈출하고픈 마음 뿐.

    6인실이었는데 하루종일 딸을 기다리는 할머니, 놀러갔다 쓰러져 이제 퇴원이라는 분,예쁜 손녀가 문병왔지만 이상한 냉기류가 흐르던 할머니, 당뇨로 새벽시간도 개의치 않고 벌컥벌컥 냉장고 문을 열어 유리병에 든 음료수를 드시곤 기척을 내는 어머니, 그 어머니의 말썽꾸러기 중년 아들, 5남매나 되는 자식들 가운데 아무도 보호해 줄 여력이 없어 치매 아내는 간병인에게 맡겨놓고 찾아오지 않는 할아버지..그 자식들이 딱 한 번 찾아올 때는 어머니의 거취문제로 병실을 가족회의장으로 만들 때 뿐이었죠..결국 효병동에 모시기로 합의가 된 걸로.

    간병인 여사님과 당뇨 어머니의 아들은 대판 싸움을 벌였다지요, 아들은 저녁 6시에 병실이 시끄럽다며 시비를 걸었고 간병인 여사님은 지금 시간에 자려는 사람이 문제 아닌가로 다툼. 전 병실에서 싸우지 마시라고 말리며 끝났습니다.
    당뇨 어머니는 이 병원 저 병원 옮겨다니며 몇개월씩 입퇴원을 반복하는 분이셨고..생각건대 어머니의 입퇴원에 따라 병실생활하는 아들은 부양할 여력이 안 되지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많은 정보들은 4일 아니 정확히는 이틀은 2인실에 있다 왔으니 이틀동안 알아낸 사실이었지요.

    병원 정확히 말하자면 병원입원실은 정말 이상한 공기가 짓누르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입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문병을 기다리는 지도 알게 되었구요. 몸은 아직 덜 회복되었지만 무리해서 퇴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기 더 있다간 더 아플 지경이었으니까요.
    비슷한 경험을 하신 것 같아 길게 덧붙여봅니다.
  • 4dr 2014.12.13 03:33
    대부분 경험했던 일이겠지요. 어쩌면 저는 늦은 편이고. 제 감정을 애써 숨기지는 않는 편이라 여러 사람 기억을 살려내는 듯하여
    송구스럽습니다. 곧 다른 분위기로 전환을 해야겠지요. 연말이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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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五美洞日課 / 여름을 위하여 23 4dr 2014.07.24 2209
40 五美洞日課 / 나는 감사다 21 4dr 2014.07.22 2236
39 五美洞日課 / 그들의 삶이다 10 4dr 2014.07.20 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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